
일본연구소는 일본의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 전반에 걸친 다양한 주제로 한국과 일본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 일본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일어, 한국어, 영어로 세미나를 열고 있습니다.
이번 300회 일본전문가 초청세미나는 <일본 '시민성'의 구성>을 주제로 진행하오니,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이번 세미나는 오프라인/온라인 병행으로 진행합니다.
* 현장참가는 사전신청없이 누구나 가능하며 오후 12시부터 도시락이 제공됩니다 (수량 소진 시 마감)
일 시 : 2025년 12월 9일 (화요일) 12:00-14:00 (강의 시작 12:30)
장 소 : 서울대 국제대학원 140동 GS룸 / ZOOM을 통한 온라인 진행
- ZOOM ID : 583 289 8745
- 링크 : https://snu-ac-kr.zoom.us/j/5832898745
언 어 : 한국어
강 사 : 박경민 서울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연구원
제목: 일본 '시민성'의 구성 : ‘선의’의 관리와 ‘자발성’의 제도화
이 연구는 일본 사회의 맥락에서 ‘시민성(citizenship)’의 의미와 범주가 어떻게 구성되고 변화해 왔는지를 비판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일본 시민사회의 현재적 성격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위로부터의 시민성’과 ‘아래로부터의 시민성’ 간의 긴장 속에서 일본 시민사회의 ‘자율성’과 ‘자발성’이 어떻게 분기되었는지, 그리고 자발성의 제도화가 국가 주도의 ‘공공성’ 재편과 ‘바람직한 시민’ 만들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조명한다. 이를 위해 개인의 ‘선의(善意)’와 ‘자발성’이 국가, 제도, 행정에 의해 관리, 조정되어 온 과정을 검토하고, 시민성이 정의되는 과정 속에서 현대 일본 사회에서 어떻게 ‘시민’의 개념이 구성되고 시민사회와 국가의 거리가 협상되어 왔는지 분석한다.
문 의 : 일본연구소 행정실 (880-8503 / ijs@snu.ac.kr)